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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행복

아이들과 주말에 뭐먹지? 쏘야 아니여 이사람아~


평상시에 일 때문에 아이들과 자주 못 놀아줘서 주말엔 될 수 있으면 뭐든지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오늘은 뭐먹지?' 하면서 고민 할 때가 많은데요. 저는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한 '쏘야'​​​로 해결 했어요.


비엔나로 하면 더 맛있어 보이긴 하던데 냉장고에 없길래 저번에 마트에서 사뒀던 일반 소세지를 한입 크기로 썰었어요. 후다닥 해서 먹이려고 칼집 내고 이런것도 그냥 패스~


그리고 소세지를 끓는 물에서 조금 데쳐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물에 둥둥 떠있는 기름기들... 이왕이면 애들 먹일거라 한번 데쳐서 빼줍니다. 근데 기름기가 있어야 후라이팬에서 구울때 더 맛있긴 한데 아이들이 먹을거니까~


기름기를 뺐더니 아까랑은 좀 틀리지요? ㅎㅎㅎ


미리 만들어둔 소스인데 케찹3수저, 굴소스1수저, 설탕반수저, 올리고당반수저, 다진마늘반수저 이렇게 넣고 잘 저어서 만들었어요.


소세지 데치면서 야채들도 썰어뒀지요~ 사실 양파랑 파프리카만 넣어도 맛있는데 저는 냉파를 위해서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인 대파님과 당근님도 썰어뒀어요.


후라이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중간불에서 소세지랑 다진마늘 조금 넣고 볶아 줍니다. 마늘향이 솔솔 올라오는게 바로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ㅎㅎㅎ


썰어뒀던 야채도 전부 투입해서 같이 볶아줘요


야채 숨이 죽으면 만들어둔 양념 넣고 약불에서 졸이면서 볶아주면 끝~ 아이들은 야채를 오래 익히지 않으면 잘 안먹으니 약불에서 오래 볶아줘서 야들야들 하게 만들었어요.


완성~~~~~ 어때요, 간단하쥬?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 참 좋네요~ 제가 포스팅 할때 다른 요리 포스팅처럼 보기 편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직 그렇게 쓸만큼 센스가 없어서 그냥 일기처럼 써내려 갑니다 ㅠ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