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을 자주 했더니 냉장고에 장을 봐둔 식재료들이 버려야 할 듯... 그래서 돼지고기 사태만 사와서 버리기 아까운 재료들 넣고 사태찜을 해봤어요. 아이들이 갈비찜은 먹기가 버거운지 사태로 찜을 해주면 잘 먹거든요.
사태는 애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을 했구요
냉장고에 남아 있던 재료들만 넣었어요. 사태요리의 핵심은 냉장고 파먹기니까요 ㅎㅎㅎ 냉장고에 남아 있던 양파, 당근, 감자 세개만 넣었는데 버섯도 있었으면 좋았겠고 하지만 쓸 수 있는게 저것뿐 ㅠ
양념은 종이컵 계량으로 물5컵, 간장1컵, 맛술 0.5컵, 설탕1밥수저, 매실액1밥수저, 간마늘 1밥수저, 참기름 조금 이렇게 넣고 주물주물~~
명절에 선물로 들어온 배가 아직도 있길래... 배 1개 믹서기로 갈았어요.
아까 주물주물 해놓은 곳에 간 배도 투입~
그리곤 숙성에 들어갔습니다.
숙성은 고기에 양념이 충분히 배었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조리해도 되는데 저는 4시간 정도 숙성하고 조리했어요. 양념이 좀 많다 싶은데 졸일거라서 괜찮아요~ 강불에서 중간불로 그리고 약불로 30분 가량 졸였습니다.
볼품 없긴 하지만 오늘도 냉파는 성공 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아빠는 고맙기만 합니다.
저는 이렇게 밥이랑 비벼서 한그릇 클리어~ 갈비찜 아니더라도 냉장고에 남는 식재료가 있다면 그냥 뒀다 버리지 마시고 저렴한 돼지고기 사태 요리로 해결 해보세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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